암수술을 하고 완치까지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채식하고 운동하면 괜찮겠지 생각하는데, 관리해도 재발하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확인하세요.
암이 재발하는 이유 5가지
정말 많은 암환자 분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재발하면 어떻게 하지?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암이 전이되거나, 재발하는 분들 중에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단도 잘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도 암이 재발되니 어떻게 관리를 해야하는지 도통 모르겠다는 것이죠, 채식을 하고 운동을 해도 암이 재발했다면 그 이유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에 암이 잘 재발하는 진짜 이유와 함께 해결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1. 암의 발견시기가 늦을수록 재발
보통 암을 이야기할 때 1기, 2기, 3기, 4기 이렇게 말을 합니다. 암이 얼마나 진행했는지에 따라서 분류한 숫자입니다. 보통 1기는 암세포가 암이 발생한 그 장기에 국한된 상태에서 발견된 것을 뜻합니다. 2기라고 하면 암이 발생한 장기와 그 주변에 림프절까지 전이된 상태이고, 3기라고 하면 더 떨어진 림프절까지 가는 경우, 4기의 경우에는 다른 장기로까지 전이된 상태를 말합니다.
√ 1기 : 림프절까지 가지 않은 경우
√ 2기 : 주변의 림프절까지 가는 경우
√ 3기 : 더 떨어진 림프절까지 가는 경우
√ 4기 : 그 옆 다른 장기까지 전이된 경우
그래서 만약에 암을 0기나 1기에 진단을 받았다면 상대적으로 재발이나 전이될 확률이 낮지만 병기가 높아질수록 그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 이유는 CT나 초음파상으로는 발견되지 않더라도 숨어있는 암세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암세포가 숨어 있다가 어느 순간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뜻합니다.
실제로 전남대학교에서 이에 대해 진행한 연구가 있습니다.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18년 동안 계속 추적 관찰을 하면서 암 재발에 어떤 인자들이 영향을 주는지 조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암을 처음 진단받았을 때 1기였던 그룹은 재발률이 5.4%, 2기는 18.7%, 3기는 26%, 병기가 올라갈 때마다 재발률도 확연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일찍 발견할수록 치료가 쉽기도 하지만 재발률도 낮기 때문에 평소 내 몸 건강상태에 관심을 가져주고, 건강검진도 잘 받으셔야 합니다.
02. 전이세포는 암이 발견되기 전 발생
암의 전이세포는 원발암(1차종양)이 발견되기 이전에 이미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암이 최초로 전이가 되는 시점이 언제일까? 에 대해서 스웨덴의 연구팀이 2,000여명의 환자들을 6천회 검사결과를 토대로 한번 살펴봤습니다. 이 연구를 통해서 내린 결론은 전이는 원발암, 즉 1차 종양이 발견되기 전부터 존재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1차 종양이 제거된 후에도 수십년 동안 휴면상태를 유지하기도 하고, 또 휴면상태로 있다가 언제든지 원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있는 것으로 보고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암초기 수술를 해서 종양을 제거하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더라도 시간이 흐른 뒤에 뒤늦게 전이세포로 인해서 재발할 수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암은 평소에 관리를 잘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03. 몸 안에 염증
몸 안에 염증이 문제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암세포가 가장 좋아하는 환경이 만성염증성 상태라서 이러한 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 암세포에 점점 힘을 실어주고 또 휴면상태에 있던 암세포도 깨울 수가 있습니다. 유방암 환자분들의 경우에 병원에서 살찌면 안 된다, 이런 말을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그 이유가 뱃살 속의 내장지방에서도 염증성 호르몬들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염증은 원래 우리 몸에서 조직이 손상된 곳이 복원되기 위해서 활성화되는 반응인데 만약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있다면 세포의 변형을 촉진하게 됩니다.
만성염증은 위암, 대장암, 폐암, 전립선암, 식도암, 자궁내막암, 간암 등 모든 암과 밀접하게 관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재발을 피하기 위해서도 염증관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알려드리고 싶은것이 채식이 곧 염증을 없애는 식단은 아닙니다. 재료를 채소로 썼다고 하더라도 가공을 했거나, 조리 과정이 건강하지 않다면 만성염증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04. 림프의 문제
잠든 암세포가 깨어나는 이유 4번째 이유는 림프의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혈액순환이 중요하고 혈액이 깨끗해야 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반면에 림프에 대해서는 모르거나, 소홀한 경우가 많습니다. 암을 예방하고 또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혈액순환보다 훨씬 더 중요한것이 림프순환과 림프관리입니다. 혈액순환을 우리 몸의 상수도 시스템이라고 한다면 림프는 우리 몸의 하수도 시스템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림프관 안에는 암세포를 죽이는 킬러 세포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T세포나 NK세포 같은 킬러세포들이 림프관 안에 버티고 있다가 림프액을 떠돌아다니는 암세포를 파괴시키고,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 변형된 세포가 있다면 모두 다 처리하게 됩니다.
그런데 림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결과는 불 보듯 뻔합니다. 그래서 항상 림프액이 맑게 유지되고 또 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관리를 해야 합니다. 림프를 탁하게 하고, 림프액의 흐름을 막는 음식이 바로 붉은 고기, 우유, 크로와상, 페이스트리,쿠키 같은 제과제빵 제품이 해당이 됩니다. 빵이나 우유는 특히 주의해야 할 음식입니다. 붉은고기가 안좋다는 건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에, 절대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05. 스트레스 호르몬
그리고 마지막으로 암 진단을 받은 후에는 뭐든 조심스러워지고 기침만 해도 암 때문인가? 라고 과민 반응하기 쉽습니다. 심하면 건강염려증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걱정이나 근심에 너무 시달리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암이 재발할 확률이 확 높아집니다. 바로 스트레스 호르몬 때문입니다. 여러 연구에서 코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잠들어 있던 암세포를 깨워서 암세포의 활성도를 높이는 것으로 밝혀진 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쥐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면 종양세포에 스위치가 켜지는데, 스트레스 호르몬에 신호 전달을 억제하는 치료를 하면, 스위치가 꺼집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라는 말이 암의 재발에 있어서도 딱 맞는 말이 아닐수 없습니다. 우리 몸을 치유할 수 있는 좋은 호르몬이 나오도록 마음을 편안하게 먹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머릿속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현대인의 많은 병은 관리를 해야 하는 질환들입니다. 당뇨도 약은 먹지만 약이 치료를 해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식습관,생활습관 관리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관절염, 비만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암 또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인데 오늘 포스팅한 내용을 알고 내 몸을 돌볼 수 있다면 재발을 낮출 수 있을뿐만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잘 숙지하시고, 알아야 하는 내용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weolcheon-notes 신체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뇨에 좋은 과일 4가지 | 나쁜 과일도 확인하세요 (0) | 2025.01.21 |
---|---|
간헐적단식 당뇨 환자가 해도 될까? | 당뇨 단식 방법은 이렇게 하세요 (0) | 2025.01.20 |
대장암 초기 증상 신호 4가지 | 이런 대변이라면 확인하세요 (0) | 2025.01.16 |
림프 순환에 좋은 음식 5가지 | 혈액 순환 이거 드세요 (0) | 2025.01.15 |
림프 순환 잘 되게 하려면 | 림프 순환 장애 증상 3가지 (0) | 2025.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