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잘 보시나요? 소변을 보면 건강이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만약 이런 소변을 보시면 방광암 증상일 수 있으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방광암 증상 1가지
대변의 상태를 보면 내 몸의 대장이 얼마나 건강한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소변을 통해서도 오줌보라고 하는 방광의 건강이상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소변상태는 방광뿐만 아니라 콩팥, 전립선의 기능, 비뇨기계 염증, 결석, 당뇨같은 질환도 두루두루 다 반영하기 때문에 잘 감별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 중에서 비뇨기계암, 특히 방광암이 있을 때 내 몸이 보내는 소변의 이상 신호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내 몸이 보내는 SOS신호로 딱 한 가지만 기억해 주시면 됩니다. 바로 통증이 없는 혈뇨입니다. 소변에서 피만 나오고 아프거나 아무 느낌은 없어서 소변에 피가 조금 보여도 증상이 가벼울 것 같지만 사실은 방광암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방광암은 혈뇨가 나타나도 무심코 지나가서 암이 진행되거나 전이되도록 병울 키우게 되는 경우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왜냐하면 여성분들은 매달 생리를 하면서 변기 속에 피가 떨어지는 경험들이 있다보니까, 소변 볼때 피가 나와도 크게 걱정을 안 하기도 하고, 또 60세 이상의 남성분들은 전립선질환이 흔하게 있다보니 단순히 전립선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방광암 이외 혈뇨의 다른 질병
01. 결석
그렇다고 해서 갑작스럽게 소변에서 피가 보이는 증상이 반드시 방광암의 신호는 아닙니다. 혈뇨의 또 흔한 원인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결석입니다. 결석이 소변이 나오는 길에 생긴 것을 요로결석이라고 하는데 단단한 돌 같은 덩어리가 연약한 점막을 상처낼 수 있기 때문에 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는 거의 대부분 통증이 있는 혈뇨입니다.
결석에 위치나 크기 등에 따라서 다를 수는 있지만 옆구리나 하복부의 통증이 매우 심한 경우가 많아서 돌을 낳는 고통이라고 표현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급성통증으로 응급실을 방문하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결석이 있구나' 하고 알게 되는 것입니다. 또 이에 맞는 치료도 같이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암이나 결석이 아니라 비뇨기계 염증이 있을 때도 세포조직이 손상되면서 소변에서 피가 보일 수가 있는데, 특히 여성의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여성 혈뇨의 85%가 요로감염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02. 요로감염
소변에는 물,염분,노폐물 등의 물질이 다 섞여 있지만 원래 세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방광이나 콩팥에 세균이 들어가서 소변 속에서 번식을 할 수가 있는데, 이를 요로감염이라고 합니다. 가장 흔한 것은 방광에서 발생하는 방광염인데, 이 때는 소변을 참기 어려운 급박뇨, 그리고 소변을 자주 보고 싶은 빈뇨, 소변을 볼 때 아픈 배뇨통, 소변을 보고 난 다음에도 소변이 마치 남아있는 것 같은 그런 찝찝한 느낌이 드는 잔뇨감같은 이런 배뇨장애가 반드시 나타나게 됩니다.
방광염보다 조금 더 심각한 염증으로는 콩팥의 신우에서 발생하는 신우신염이란 것이 있습니다. 콩팥은 방광보다 위쪽, 즉 허리 부위에 있는데, 여기서 염증이 있을 때는 배뇨장애와 함께 감기에 걸린 것 같은 오한 발열이 동반되기 때문에 똑같이 혈뇨가 있다 하더라도 방광암과는 양상이 조금씩 다릅니다.
03. 현미경적 혈뇨
건강검진에서 소변은 괜찮은데 혈뇨가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혈뇨의 양이 적은 경우에는 눈으로는 보이지 않고 소변이 현미경 검사에서 적혈구가 발견되는 잠혈소견으로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혈뇨를 현미경적 혈뇨라고 합니다. 방광암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혈뇨는 대부분 눈에 보이는 빨간 피소변이기 때문에 현미경상에서만 보인다면 당장 큰 걱정을 안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소변 검사를 한 병원에서 추적검진을 받으시면 됩니다. 현미경적 혈뇨가 있는 성인을 약 10년간 추적관찰 한 결과 아무런 증상이 없는 무증상의 혈뇨가 있는 사람들은 콩팥 건강도 계속 잘 유지가 되었지만 무증상의 혈뇨가 있으면서 동시에 단백뇨까지 같이 있는 사람들은 일부에서 콩팥기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만성신부전증으로 진행되는 경향이 보였기 때문에 혈뇨 외에 또 소변의 다른 이상 증상이 있는지 같이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광암 원인
01. 담배
방광암에 걸린 분들은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싶으실텐데요, 방광은 소변을 저장하는 주머니인데 이 소변 속에 독성물질이 방광 점막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자극하면 세포의 돌연변이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방광암을 일으키는 가장 유해한 독성물질은 담배의 발암물질입니다. 어떤 성분이 방광암을 일으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흡연기간, 흡연량, 담배 연기의 흡입 정도에 비례해서 방광암에 걸릴 확률이 올라갑니다. 또 흡연을 시작한 나이가 어릴수록 위험성이 더 높습니다.
02. 방향족 아민
방광암을 일으키는 또 다른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는 것은 방향족 아민이라는 화학물질입니다. 염료에 사용되는 물질이기 때문에 미용업, 직물, 페인트, 인쇄 재료, 고무, 가죽 작업 등에 종사하는 직업인 경우에는 특별히 유해물질에 덜 노출되도록 신경을 쓰고 평상시에 소변을 잘 살피고, 소변검사도 규칙적으로 받으셔서 좀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마치며
소변은 우리 몸의 혈액이 걸러져서 방광안에 모여 있다가 나온 것이므로 평상시와 다른 소변이 나온다면 내부적으로 변화가 생긴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소변색이 옅은 황색을 띠는데 만약에 혈액응고를 막는 약을 복용 중이라면 주황색으로 변합니다. 또 시금치처럼 인산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할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뿌연 흰색을 띨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복용중인 약이나 음식과는 무관하게 소변색이 변한다면 우리 몸 속 곳곳에서 보내는 이상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이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혈뇨가 보인다면 곧바로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셨으면 합니다.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 캐치를 잘한다면 큰 병을 예방하고, 건강 수명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흡연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올해는 담배 꼭 한번 끊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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